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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봉은사 템플 스테이 가격 알아보기, 천년 고찰 여행

by 엠엔비 2023. 3. 21.

숨막히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이 내면을 들여다보며 호흡을 가다듬고 싶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동떨어진 공간에서 '나'라는 존재, 사람들과의 관계, 앞으로의 방향성을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을 때 템플 스테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도심 속 천년 고찰인 봉은사 템플 스테이 가격과 프로그램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 가격

프로그램은 1박2일 코스인 정기 체험형 '템플 스테이'와 당일 코스인 '템플 라이프'가 있습니다. 템플 스테이는 7만 원, 템플 라이프는 2만 원입니다.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참여 가능하고, 보호자를 동반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어린이도 가능하다고 해요.

 

 

템플 스테이는 주말에 진행하는데, 첫째 주 주말은 외국인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되고, 둘째, 셋째, 넷째 주 주말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첫날 오후 2시 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수건과 세면도구, 여벌의 옷과 양말, 운동화, 개인 상비약, 우산 등을 챙겨가야 합니다.

 

 

일정은 오리엔테이션과 사찰 소개를 한 후 예불, 참선, 명상길 산책,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주로 묵상을 하면서 수행 체험을 하며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요.

 

 

템플 라이프는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고, 오후 2시~4시로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내, 외국인 구분없이 진행되고, 영어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사찰안내, 다도 시연, 금니사경 등으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 가능한데 일주일 전에 예약을 마감한다고 하니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템플 스테이 / 템플 라이프 사무국: 02) 3218-4846)

 

 

 

 

 

# 봉은사 알아보기

봉은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오며가며 봉은사 도로표지를 많이 보셨을 수도 있어요. 강남 한복판에 있지만 천년을 품고 있는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신라 원성왕 10년(794년)에 신라 진지왕 추복을 위해 연회국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혜공왕대로부터 사찰 조성을 시작하고 선덕왕을 거쳐 원성왕대에 이르러서야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서산대사, 사명대사 등의 유명한 스님들을 배출하기도 했고 조선 후기에는 영기스님께서 화엄경 81권을 판각해 판전에 봉안했다고 합니다.

판전의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의 생전 마지막 글씨로 전해집니다. 김정희는 말년에 봉은사에 머물면서 추사체를 완성했다고 해요.

 

<홈페이지 예약하러 바로가기>

 

 

템플스테이 |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삼성동,봉은사) 전화 : 02-3218-4826, 4846 봉은사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정진도량 봉은사. 봉은사는 서울의 중심지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 잡은 1,200여 년 역

www.templestay.com

 

# 프로그램 알아보기

예불(禮佛)

예불은 하루에 세 번 있습니다.

새벽 4시 30분, 오전 10시, 오후 6시~7시쯤에 진행합니다.

 

 

사찰순례

불교 전통 문화 순례의 길입니다.

사찰의 구조와 건축, 조각, 공예, 불화, 단청 등 불교 전통 문화재들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민족의 전통, 사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참선(參禪)

참선은 삶과 죽음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참된 나를 찾기 위한 수행법입니다.

일념하여 순수한 집중과 관찰로써 세상의 진실한 이치를 바라보는 진짜 나를 찾는 시간입니다.

 

 

다도(茶道)

불교에서는 차(茶)를 달이고 마시는 일이 참선수행과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를 달일 때는 바른 마음으로 정신을 집중해야 차의 맛과 색, 향을 제대로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를 마실 때는 마음을 고요히 하고 차의 색깔과 향기, 맛을 음미하면서 정신을 성숙시키고 진리를 추구하며 그것이 깨달음으로 이어지도록 수행합니다.

찻물 끓이는 소리를 듣고, 차의 향기를 맡으며 차의 빛깔을 보고 차의 맛을 음미하며 차의 따뜻한 감촉을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봉은사템플스테이가격프로그램
봉은사

 

 

 

울력

울력은 '여러 사람이 힘을 구름처럼 모은다.'라는 뜻에서 운력(雲力)이라고도 부릅니다.

수행의 한 방편으로 사찰의 중요한 일과입니다. 수행은 일상생활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중국 당나라 때 백장 스님이 계셨습니다. 90세에도 다른 사람들처럼 울력을 해서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제자가 그만두게 하려고 농기구를 감췄다고 합니다. 그러자 백장 스님은 하루를 굶었다고 합니다. 제자가 이유를 묻자 '일일부작(一日不作) 일일불식(一日不食)'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108배

절은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의 표현이자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수행법입니다.

세상과 자신에 대해 겸손하고 내 몸을 낮춤으로써 모두와 하나가 되는 108번의 절을 수행합니다.

108배는 나를 찾아가는 길이 됩니다.

 

 

사경(감지, 금니)

사경은 경전의 말씀들을 베껴 쓰는 수행법입니다.

한 글자 한 글자가 그대로 부처님임을 확신하며 공경한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써내려가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입니다.

고요한 마음으로 집중하여 경전을 사경하면 마음이 통일되고 진리의 말씀이 마음에 깨달아집니다.

 

 

전통문화체험

연꽃등 만들기, 사찰음식 만들기 등 사찰의 역사적인 특성과 연계하여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잠시 내면에 집중하며 나를 돌아보고 싶을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봉은사 템플 스테이, 템플 라이프 프로그램 가격과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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