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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보여행 서울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 힐링 산책

by 엠엔비 2023. 2. 12.

선유도공원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이다.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사이에 있고 양화한강공원과 맞닿아 있다

 

도보여행서울선유도공원양화한강공원
선유도공원

 

 

선유도는 신선들이 노니는 섬이란 뜻인데 예전에는 모래사장이 있는 선유봉이었다.

 

강건너에서 바라보는 백사장이 너무나 아름다워 조선시대 태종의 장남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양녕대군도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겸재 정선은 이곳 양천 현감으로 있으면서 작품 선유봉’, ‘양화환도등에서 아름다운 선유봉의 풍광을 담았다.

 

도보여행산책
양화대교 아경

 

 

산책하기 좋은 날엔 당산역에 내려 한강 공원을 따라 걷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9호선 선유도역에 내려서 가는 방법도 있다.

 

선유도 공원은 한강 공원들 중에 지하철 역과 꽤 가까운 공원이다.

 

선유도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한다면 4번 출구로 나와 한강공원을 따라서 양화대교를 지나서 양화한강공원 선유교까지 산책하듯 쭉 걸어오면 된다.

 

주차를 한다면 양화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정수장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라고 하는데 키 큰 나무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서울 근교로 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공원이 예쁘게 조성됐다.

 

선유도 공원을 산책하다가 카페 나루에서 커피를 마셨다. 매점 겸 카페인데 1층은 매점이고 카페는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날이 좋아서 2층 테라스에 앉았는데 한강 전망이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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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 카페나루

 

1월에는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선유교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여의도를 배경으로 장관이라 사진 찍으러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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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교 일출_출처 언론사뷰

 

선유교에서 바로 아래에 있는 양화한강공원에 가면 미니스톱 편의점이 있다.

 

한강공원에서 끓인 라면을 먹어보고 싶어서 봄에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잠깐 간식을 먹으러 온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이 보였다.

 

5월에 가면 편의점 옆에 장미 정원이 만들어진다. 장미 터널에서 찍은 사진이 인스타에 많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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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터널 양화한강공원

 

 

양화한강공원은 사람들이 비교적 적어서 그런건가, 조르주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라는 작품의 풍경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가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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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예술공감_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선유도역 주변으로 오면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들과 맛집이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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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날씨가 좋아 어디론가 산책이라도 가고 싶을 때,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바람을 쐬며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선유도, 양화 한강공원에서 새로운 기운과 위로를 얻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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