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B1이 소고기보다 10배 높아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이러한 피로 회복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언급되었다. 참고로 최근 유명해진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에서 생산된 품종으로 도토리, 곡물사료 등을 먹여 키우는데 그 특유의 풍미가 특징이다.
돼지고기 효능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피곤하고 면역력이 떨어질 때면 구내염이 자주 생길 수 있는데, 비타민 B군 보충제를 복용해서 미리 예방해도 좋지만 돼지고기 섭취로도 보충할 수 있다.
돼지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준다. 돼지고기 기름이 미세먼지, 황사를 제거하는 효능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출산후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 돼지고기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돼지 족발이 효능이 높다고 한다. 또한 돼지껍데기, 돼지족발은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주름 개선과 탄력 증진에 기여하고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
부위별 영양소
1. 삼겹살
삼겹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다. 미네랄과 비타민 B가 함유되어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 시 지방 함량이 높아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양파, 김치, 고추 등 채소와 함께 섭취하고 열랑을 낮추기 위해 굽기보다는 찌거나 삶는 요리법이 좋다.
2. 목살
목살에는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항체와 호르몬 등을 만들어 염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3. 등심
등심에는 라이신을 포함한 필수 아미노산과 인, 칼륨 등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다. 또한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피리독신이라는 비타민 B6도 풍부하다.
피리독신이 부족하면 구내염, 설염이 발생하기 쉽고, 손발 저림, 신경통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콜라겐을 합성하여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
4. 안심
안심은 열에 가열 시 단백질과 칼륨 함량이 3배 이상 높아져 탕수육이나 돈가스 등의 튀김 요리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5. 앞다리살
앞다리살에는 인과 철분이 풍부해서 뼈와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
6 뒷다리살
뒷다리살은 비타민 B1이 많아서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젖산이라는 피로물질 생성을 억제시켜 몸을 가볍게 해준다.
뒷다리살은 특히 마늘과 먹으면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비타민 B1을 만나 알리티아민이라는 활성비타민을 만든다. 이 알리티아민은 비타민 B1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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