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늘봄학교’는 올해 2023년 3월부터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총 5개 지역 200개 학교에서 교육부가 시범 운영하는 초등학교 돌봄 맞춤형 방과 후 교육 사업이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시도별 학교 선정은 각 지역 교육청이 다음달 2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돌봄 교사와 방과 후 강사들이 늘봄학교 교사로 운영한다. 목표는 모든 초등학생이 정규 수업 전후 희망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과 후 교육을 받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 운영하는 시도 교육청들은 관내 초등학교의 10% 정도를 시범 운영 학교로 지정하고, 교육부가 특별교부금 평균 100억원씩 5개 시범교육청에 총 금액 600억원을 지급한다.
교육부는 올해 3월, 늦어도 2학기부터는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 예정이며 시범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도 교육청에도 오후 8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전국 초등학교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6,163개교다.(한국교육개발원) 이 중 올해 약 3%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2024년에는 7~8개 시도로 확대하여, 2025년 전국에 적용한다.
오후 8시까지 저녁돌봄을 운영하는만큼 지구대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안전 관리 대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침돌봄
정규 수업 시간 오전 9시 이전에 운영하는 아침돌봄은 농,산,어촌이 많은 전남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시도에서 운영한다. 지역마다 시간은 다르며 가장 빠른 지역은 경기 지역으로 오전 7시부터 시작한다.
틈새돌봄, 일시돌봄
방과 후 프로그램들 중간에 쉬는 시간을 활용하는 틈새돌봄은 5개 시범 교육청 모두 운영한다. 또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학부모 신청을 받아 일정 기간 돌봄을 제공하는 일시돌봄은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시도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프로그램
학교 생활 적응이 필요한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은 그동안 점심 식사 후 하교를 해서 맞벌이 부부의 돌봄 부담이 더 컸는데 에듀케어 집중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특화된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제공한다. 에듀케어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 200개교 전체에서 운영한다.
비시범 지역에 대한 지원정책
교육부는 시범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에도, 돌봄 및 방과 후 교육 등 유사 사업의 운영체제 구축과 저녁돌봄 간식비 등을 보조하는 비용으로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 프로그램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지역은 시범 운영하는 약 80개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1학년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더해, 희망하는 초등학교에서 수강료를 내야 참여할 수 있는 ‘특기적성 프로그램’ 수강 학생에게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하나 더 무상으로 지원하는 개념의 ‘하나 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나 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등 에듀테크 기반의 교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과 방학에도 기업과 대학, 비영리단체 등의 참여를 통해서, AI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인천시교육청
인천 지역은 시범 사업인 ‘아침이 행복한 학교’를 20개교에서 운영한다. 9시 정규 수업 시작 전에 독서와 미술 놀이, 악기 연주 등 활동을 제공하며 도서관과 지정 교실을 개방하여 교육 시간 사이 틈새 돌봄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방과 후 학교 강사 선발 1차 서류심사를 인천 일부 학교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4세대 나이스(NEIS)를 통해 회계업무 지원으로 교사 업무가 경감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했다.
대전시교육청
대전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에듀케어 집중 프로그램으로 ‘새봄교실’을 시범 대상 20개교에서 운영한다. 대전 지역 시범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다른 초등학교에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3월 한 달 동안 새봄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5~6학년을 위해서는 새로운 수요를 반영해 코딩, 인공지능(AI) 등 온라인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한다. 학습 키트(꾸러미)를 제공해서 가정에서도 학습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며 키트는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
도서 지역이 많은 전남도는 약 40개교를 선정하고 각각 도시형, 농어촌형으로 나눠서 운영한다. 유형은 다시 5가지 세부 유형으로 나뉜다. 단일학교, 거점 돌봄센터, 학교-지역 연계, 교육청-지자체 연계, 지자체 주도 유형이다.
지역 특색을 반영해 농어촌 특화 문화예술 등의 내용으로 방과 후 교육을 운영하고, 남는 교실은 돌봄, 방과 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경북도 지역은 40개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으로 아침돌봄 등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1학기 1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토요일에도 방과 후 교육을 마련하여 돌봄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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